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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내년 상반기(2024년 6월 말)까지 공매도 전면금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매도 전면금지 썸네일

 

 

목차

     

    1. 공매도 전면금지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전향적인 공매도 제도개선을 추진합니다. 

    ① 2023년 11월 6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② 공매도 금지 기간 중 공매도 거래조건의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방안, 무차입 공매도 방지 방안 등 제도개선 마련

    ③ 글로벌 IB 전수조사 등 외국인·기관의 무차입공매도를 강력히 적발·처벌

     

    국내 공매도금지 적용사례 표

     

     

    2. 공매도 금지 수혜주 및 첫날 결과

     

     

     

    그동안 주식 공매도 공격을 많이 당했던 종목들에 수혜가 예상됩니다. 2023년 7월 이후, 공매도 거래대금 순위 10위까지의 공매도 금지 첫날 장마감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차트 이미지

     

     - 에코프로비엠 (이차전지) : +30.00% 상한가

     - POSCO홀딩스 (이차전지, 철강) : +19.18%

     - 에코프로 (이차전지) : +29.98% 상한가

     - 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 : +29.93% 상한가

     -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 +22.76%

     - 삼성전자 (반도체) : +1.87%

     - SK하이닉스 (반도체) : +5.72%

     - 엘앤에프 (이차전지) : +25.30%

     -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차전지) : +21.19%

     - 포스코DX (이차전지) : +27.00%

     

     

    3. 이후 전망

     

    공매도 금지 보도자료 이미지

     

    일반 투자자의 경우, 공매도 자체가 주가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 자체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공매조 금지가 적용된 첫날에만 코스피 종가가 전장보다 5.66%(134.03포인트) 급등하여 2502.37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지만, 금융위원회의 발표대로 제도개선이 잘 진행된다면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블룸버그는 "한국 증시의 투명성을 해치고, 한국이 선진시장으로 이동하는 데 큰 제약이 될 것"이라며, 공매 금지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한국증시의 공매 물량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주가 부양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오히려 시장의 투명성만 해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카르마 홀딩스의 분석가 브라이언 프레이타스"공매 금지는 한국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공매도의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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