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전 총정리

가까운 나라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늘은 "엔화 환전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해외여행 전용카드로 환전하기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께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나라도 사용가능)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카드로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의 경우, 엔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없습니다. 기존의 환전 우대율로 표현하면, 환전 수수료 100% 우대가 적용되는 겁니다. 
 
때문에, "여행용"으로 엔화를 환전할 때에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용이라는 단서를 단 이유는 엔화를 다시 한화로 환전할 경우에는 우대율이 낮아, 투자용으로는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전방법 역시 트래블월렛 앱에서 몇 번의 터치로 가볍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인터넷만 되는 곳이라면 국내/해외 상관없이 어디서든지 환전할 수 있습니다. 
 
환전한 외화는 현지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현지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도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 트래블월렛은 간사이 공항에 인출수수료가 무료인 AEON ATM기기가 있어, 환전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일본으로 출국하여 공항에서 현금을 인출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함께 보면 좋은 글"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은행 어플로 환전하기

은행 어플을 이용한 환전은 엔화를 현금으로 수령하고 싶을 때 선택합니다. 간편하게 신청하고, 주변 시중 은행이나, 출국일에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제가 사용하는 신한은행 어플인 "신한 쏠(SOL)"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은행 어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은행의 계좌가 필요합니다. 
 
[금고입금] - 원화를 엔화로 환전하여 금고에 입금시키는 단계입니다. 

 
(1) '신할 쏠' 앱 메인화면에서 [모바일 금고] 버튼을 선택합니다. 
(2) 환전 모바일금고 화면에서 [금고입금] 버튼을 선택합니다. 
(3) 환전정보입력란에서 [통화선택]을 클릭하여 [일본 엔]을 선택합니다. 
(4) 환전 금액은 엔화 또는 한화로 입력합니다. 
   - 엔화를 입력하면 환전에 필요한 한화 금액이 자동 입력됩니다.
   - 한화를 입력하면 환전 가능 금액이 엔화로 표시됩니다. (자투리 한화 자동보정)
(5) [다음]버튼을 눌러 마지막 단계까지 진행하면 모바일 금고에 환전한 엔화가 저장됩니다. 
(6) 환전에 필요한 한화는 연결된 신한은행 계좌에서 출금됩니다. 
 
[환전내역 조회/출고] - 모바일 금고에 입고되어 있는 환전 내역을 확인하고, 출고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환전 모바일금고 화면에서 [환전 내역조회/출고] 버튼을 선택합니다. 
(2) 입고된 내역의 [자세히 보기] 버튼을 선택합니다. 
(3) 상세 환전정보에서 가장 하단 [수령등록] 버튼을 선택하여 출고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령등록] - 엔화로 출금하거나, 한화로 다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외화현찰 수령
(1) 좌측의 [외화현찰] 버튼을 선택하면 출금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2) 수령영업점(시중은행, 공항 등)과 수령방식을 선택합니다. 
(3) 화면 하단에 수령일과 전화번호 입력 후 [신청] 버튼을 눌러 신청을 완료합니다. 
(4) 선택한 날짜에 선택한 영업점(또는 ATM)에서 외화현찰을 받으시면 됩니다. 
  ※ 영업점은 신분증, ATM기기는 현금카드가 필요합니다.
 
원화(재환전)
(1) 우측의 [원화(재환전)] 버튼을 선택하면 재환전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2) 입금계좌 입력 후, [신청] 버튼을 눌러 신청을 완료합니다. 
(3) 원화(재환전)을 신청한 시점의 환율이 적용되어 원화로 환전됩니다. 
 
은행 어플의 경우, 환전 및 재환전시 환전수수료가 90% 우대 적용이 되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환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엔화 투자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미화 10,000달러까지 가능)
 

 
 

3. 은행에서 직접 환전

보통 출국일까지 환전을 하지 못한 여행객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공항 은행에서 바로 환전을 하기도 합니다. (수수료 비쌈)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현재에는 추천되지 않는 방법입니다만, 과거 회상의 느낌으로 추가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직접 은행으로 찾아가서 환전을 해야 했습니다. 보통 시중은행에서는 환전수수료 우대율이 60~70% 정도가 적용되었으나, 서울역의 우리은행 우대율 90%라는 소식을 듣고, 한 시간 정도 줄을 서서 환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능은 하겠지만, 굳이 수수료도 더 내고, 더 번거로운 방법을 선택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4. 환전 수수료란?

이름으로만 봐도 대략적인 내용은 확인이 되시겠죠. 
이름 그대로 환전할 때 드는 수수료라는 의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전 수수료는 약 1.75%, 100만 원 환전시 약 17,500원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1월 22일의 매매기준율이 874.15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엔화환율로 엔화 100엔의 가치가 873.15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측 현찰 살 때와 현찰 팔 때를 보면 가격이 조금 다릅니다. 
889.44 = 이건 엔화를 살 때는 수수료 15.29원을 더 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858.86 = 이건 엔화를 팔 때는 수수료 15.29원을 제외하고 주겠다는 의미이고요. 
 
그럼 마지막으로 환전 수수료 우대율과 수수료 무료의 의미를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수수료 우대율이란, "수수료를 그만큼 할인해 주겠다"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수수료 우대율 90% = 수수료 15.29원의 90%를 할인해 주겠다.
실제로 환율이 874.15인 시점에서 신한 쏠로 환전을 하면 875.67이 적용됩니다. (수수료 1.52)
이때 트래블월렛으로 환전을 했다면 874.15원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수수료 0)
 

 

 

5. 환전 시 지폐종류?

 

 

환전할 때, 지폐의 종류는 어떻게 바꾸면 좋은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딱히 고민해야 할 부분은 없으니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1) 잔돈이 꼭 필요할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큰 권종인 1만엔 권도 어디서나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의 티켓 자판기에서도 1만엔권을 사용할 수 있는 기계가 항상 배치되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구입금액에 상관없이 맘 편히 사용하실 수 있어요~ 

 

10만엔 이렇게 환전하실 경우에는... 저는 보통 1만엔권 10장으로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원화기준으로 100만원, 50만원... 이렇게 환전하는 경우가 많죠. 

이 때에는 짜투리 남은 금액을 잔돈으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현재 기준 30만원을 환전하면 3만 3천엔입니다. 이 경우 3천엔이 잔돈이 됩니다~)

 

(2) 잔돈으로 환전을 하면 안될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1만엔 권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잔돈으로 맞게 계산하면 더 편할 수도 있죠. 딱히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많은 금액을 환전하실 때 잔돈이 많으면... 지폐 두께가 두꺼워지죠. 

지폐를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지폐 두께가 상관없으면 맘 편히 환전하시고요~ 

지갑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가급적 1만엔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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